"한복 등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 앞장"

[데일리한국 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과 의원들이 14일 제266회 임시회에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회기 의회를 진행 중인 모습.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14일 오전 서산시의회 본회의 제266회 임시회에서 12명 의원 모두가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차림으로 의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의사진행을 보좌하는 이석봉 의회사무국장과 전문위원 등 의회사무국 직원들도 한복을 입어 뜻을 더했다.

이연희 의장은 “중국이 한복을 자국 소수민족의 문화라며 말도 안 되는 종주권을 주장하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한복은 아름답고 멋스러운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한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최근 한복(hanbok)이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등 한복의 아름다운과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시의회는 한복을 비롯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의원들의 한복 사랑은 이번 한복문화주간으로 처음 시작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유부곤 의원 대표발의로 서산시 한복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을 비롯해 각종 중요 행사 때마다 한복을 입고 참석하는 등 남다른 한복 사랑을 실천 중이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한복 입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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