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과 지역균형발전의 도시재생뉴딜을 융·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

[데일리한국 이수홍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경북 문경 구쌍용양회 공장에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발전시설 공장건설 행사를 갖고 있다.
충남 태안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 서부발전)이 공원조성 등 국민체감 에너지복지 실현을 목표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신재생발전 사업 첫 삽을 떠 관심을 끈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서 추진되는 연료전지 사업으로 국가에너지전환의 중심인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발전의 도시재생뉴딜을 융·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북 문경 (구)쌍용양회 공장에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공경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을 비롯해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강신화 영남에너지서비스 영업안전본부장, 윤태일 주민협의체 위원장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사를 했다.

조감도
서부발전의 이번 사업은 (구)쌍용양회 공장에 총 4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에 나서 올해 12월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서부발전 측은 이번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를 이행할 뿐만 아니라 전력판매를 통한 수익도 창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주변지역은 또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통해 에너지복지 실현, 연료전지 건설·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공원화 및 신재생체험관 등을 조성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비타민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연료전지 발전사업 형태가 아닌 신재생 설비의 교육·관광 자원화를 통해 신에너지 사업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뚜렷한 목표로 앞으로도 정부뉴딜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에너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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