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병원과 건설현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9명이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병원, 노래방, 건설현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우선 서울 중구 한 병원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중 환자는 7명이고, 종사자는 4명이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노래방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뒤 2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총 26명이다. 확진자는 종사자 10명, 이용자 5명, 가족 2명, 지인 8명, 기타 1명 등이다.

인천 서구의 한 건설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1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명 모두 건설현장 종사자다.

경기 성남시 한 건설현장에서도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 추가 확진됐다. 9명의 현장 근로자가 감염됐고, 노래방 종사자 2명도 접촉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기 포천시 섬유가공·육류가공업 관련 사례에선 지난 10일 이후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섬유가공업체 관련이 13명, 육류가공제조업체 관련이 11명이다.

경기 부천시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광산구 제조업(6번째 사례) 사례와 관련해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종사자 18명과 가족 1명, 지인 1명 등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