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날인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함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 결과 이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34명을 기록했다.

이는 18일 같은 시간 기준 1852명보다 318명 적은 수치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주 일요일(9월 12일) 중간집계치 1407명과 비교하면 127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밤 시간대 환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 최다는 지난달 셋째 주 일요일(8월 15일, 발표일 16일 0시 기준)의 155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49명(74.9%), 비수도권이 385명(2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9명, 경기 484명, 인천 96명, 대전 49명, 부산 46명, 경북 37명, 광주 35명, 대구·충북 각 33명, 전북 32명, 경남 30명, 충남 29명, 강원 28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전남 6명, 세종 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 안팎, 최대 16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18일엔 밤 9시 이후 58명 늘어 최종 191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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