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열린 경북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안동시는 17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경북 바이오산업 분야 기(氣) 확실히 살리자'란 주제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경상북도의원, 안동시의원 및 지역의 헴프산업 기업인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대책 설명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추진현황 설명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민생 기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3월 출발한 새바람행복버스의 21번째로 안동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마약류로 분류, 엄격하게 관리되어온 대마가 일부 학술연구용, 농업용 자원 등으로만 이용돼 원료의약품 등 산업용 자원화 허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제 재배·추출·수출·관리 실증을 통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자고 중지를 모았다.

참석인사들은 안동포타운 내 헴프재배 스마트팜을 방문해 헴프 재배 현장을 살펴보고 특구사업자들을 격려,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기까지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고, 실제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참여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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