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일환, 4차 산업혁명과 융합 공학교육 교수법 모색

김우석 교수가 특강하는 모습. 사진=금오공대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들이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진로 특강은 구미고 출신 동문으로 구성된 금오공대 KIT 교수법 연구교류회 교수들이 주관해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금오공대 김우석 건축학부 교수, 이헌철 전자공학부 교수, 이원일 전자공학부 교수, 김성겸 토목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 백기태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 교수 등 5명은 'KIT 교수법 연구교류회'를 구성해 지난 4월부터 '4차 산업혁명과 융합 공학교육을 위한 수업 방법'을 주제로 관련 교수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교수법 연구는 전자·건축·토목·환경 공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학문 분야 간의 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적 교육 방안을 연구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금오공대 2021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KIT 교수법 연구교류회'는 지난 4개월 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히 교수법 연구에 그치지 않고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로 진로 특강을 시행했다.

구미고 1, 2학년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된 진로특강은 ▲미래 스마트 건축(김우석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이원일 교수) ▲토목공학과 구조물(김성겸 교수) ▲자율주행 로봇 알고리즘(이헌철 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KIT 교수법 연구교류회를 구성해 융합형 교수법 연구를 기획한 김우석 교수는 "이번 진로 특강은 다양한 전공 특성을 고려하여 획일화된 강의와 교과 교육과정으로 제한된 교육 방식을 학제간 융복합으로 다양화하는 데 의의를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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