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체재원 192억원 투입

대전 중구청사 전경. 사진=대전 중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 1만4400여곳을 대상으로 구 자체재원 192억원을 투입해 상가 임차료와 공공요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0년 12월31일 이전 중구 관내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현재 영업 중인 2020년 연매출액 8000만원 미만 소상공인이 해당된다.

이 중 유상임차상가 상인에게는 임차료와 공공요금 150만원을, 자가상가나 무상임차상가 상인에게는 공공요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구는 주민안전을 강화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경로당 시설 확충 13곳 25억원, 위생업소 방역물품 지원 11억원(식품진흥기금 포함), 도로, 보도 정비 등 기반시설 강화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20건 60억원,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현안사업(가로수 수종갱신, 공원 및 체육시설 정비 등) 4건 8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절실한 마음을 담아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으며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구민의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각지대를 철저히 파악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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