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발전에 기여한 경제·봉사·문화·효행·장애인 등 5개 부문 수상자 선정

양홍준(지역경제)
고영철(지역사회봉사 부문).
이영숙(효행부문).
김종훈(장한장애인 부문).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주민 5명을 ‘제14회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구민상은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체육 △효행 △장한장애인 등 5개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인 양홍준(43) 쥴-온돌(주) 대표이사는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난방 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 발전에 일조했다.

지역사회봉사 부문의 고영철(62) 문화신협 이사장은 복지·환경 분야 진흥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후원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귀감이 됐다.

문화예술체육 부문의 정용규(65)씨는 북구미술인조형연구회를 운영하면서 양산동 따순마을 조성, 광주비엔날레 참여 등 공공미술 저변 확대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효행 부문의 이영숙(58)씨는 13남매의 장손 며느리로 4남매를 키우면서 치매 증상이 있는 시부모를 모시는 효를 실천했다.

장한장애인 부문의 김종훈(71)씨는 1급 중도장애를 가졌음에도 척수장애인 온라인 동호회를 결성하고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하는 등 장애인가족 지원과 교류의 장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1 북구민의 날’ 행사에서 구민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헌신하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을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43만 구민을 북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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