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 교육과정 기반 '게임 전문가 육성' 목표

경일대 게임전공 e스포츠 선수 3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하는 모습. 사진=경일대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는 컴퓨터사이언스학부 게임전공에 재학 중인 아마추어 게이머 1학년 3명을 시작으로 체계적 지원을 더해 세계무대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김경현(게임전공1) 학생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부터 여러 게임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입학 후에는 국제경기(호주 APAC 디비전-오버워치)에서 3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한희(게임전공1) 학생의 경우 고등학생 시 아마추어팀에서 활동하며 여러 대회에 참가했으며 현재는 프로게이머로 데뷔를 생각하고 있다.

이선우(게임전공1) 학생은 경기도에서 지원받고 있는 아마추어팀(배틀 그라운드-MHG)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중 프로 제의를 받았으나 대학 진학에 뜻이 있어 학교로 오게 됐다.

현재 아마추어팀에서 주전으로 활동 중인 이선우 학생은 "게임만 하는 것보다 게임과 관련된 전문가가 되고 싶어 진학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세계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경일대 e-스포츠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일대학교 e-스포츠센터는 세 학생과 같이 재능 있는 학생을 게임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협력을 체결하고 게임대회 개최 및 게임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기현 경일대 e-스포츠센터장은 "컴퓨터사이언스학부 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해 게임 전문가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게임 기획, 게임 개발, 게임 그래픽, 게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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