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율형 공·사립고, 창의인재씨앗학교로 모두 지정돼…올해 대전대성고 추가 선정

대전시교육청 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4일 2022학년도 '창의인재씨앗학교'를 공모 심사해 최종 대전대성고 등 총 4개교를 추가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4년간 혁신학교 운영을 위해 교당 1억원씩 총 4억원의 예산과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창의인재씨앗학교 공모는 교직원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서 제출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및 교육구성원 면담심사를 통해 운영 역량과 혁신의지를 평가해 혁신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심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최종 대성여중, 신일여중, 대전월평중, 대전대성고가 선정됐다.

신청한 학교들은 학교 혁신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최근 타시도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었던 것과 달리 자율형 공립고에 이어 자율형 사립고 모두가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로 지정됐다.

아울러 대전형 혁신학교는 올해 선정된 4개교를 포함해 내년도에는 초·중·고 30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는 학생 맞춤형 배움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고 학교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학교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일반학교에도 이를 본격적으로 확산시켜 학교 혁신을 통해 구성원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인재씨앗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삶과 앎을 통합하는 행복한 학교의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이 추진하는 대전형 혁신학교의 기본형 모델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