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 코로나 진단검사 행정명령

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업장 맞춤형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코로나19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사업장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국인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염력과 전파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근해어업 출항 전 선박은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학원, 교습소 및 실내에서 영업 중인 체육시설은 진단검사 권고대상이다.

또한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관내 외국인 다수 고용사업장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밖의 진단검사 대상자는 무안군 보건소(무안읍 무안로 530), 남악임시선별진료소(삼향읍 남악3로 40)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문자로 통보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강화하여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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