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은 직접 찾아가 전달…안부 확인도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는 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사진=평택시 지산동행정복지센터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 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복더위에 지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제공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의 후원금으로 치러졌는데 지난달 초복에 이어 말복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은 상품권으로 매장 식사 및 포장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폭염대응 행동수칙,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신자 민간위원장은 “올여름 유난히 기나긴 무더위로 인해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산동행정복지센터 한인수 동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편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의 나눔문화 정착과 확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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