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시설 종사자 대상 PCR 진단검사도 명령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구리(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지역 학원 등 600여곳 시설에 휴원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들 시설 종사자 대상 PCR 진단검사도 명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발생한 시내 확진자 가운데 약 40%의 환자가 교습소·독서실·스터디카페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데 따른 조처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31일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행정명령을 발동, 종사자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일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내린 휴원·진단검사 결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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