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포항지진의 조속한 치유와 해결 위한 지원 촉구

사진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을 면담하고 포항 발전의 핵심축이 될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신성장 동력과 한국판 뉴딜사업 등 포항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2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건의했고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기재부 등 정부 부처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영일만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 등에 대해 총사업비의 변경을 통한 포항~영덕고속도로의 조속한 시행과 환경보호 및 언텍트 시대에 걸맞은 자연환경 활용 관광개발 사업 등 각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열망을 거침없이 건의했다.

또한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4세대가속기(XFEL)기반 나노양자소재 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해양레저산업 제조기술 표준화 및 안전지원 기술개발 등 최신기술이 접목된 고부가가치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R&BD 사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11·15 지진은 지열발전사업 수행자와 관리감독자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인재인 만큼 지진피해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포항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 △지진피해 하수관로 정비공사 등 지진관련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무총리 산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지원단을 방문해 진상조사 발표내용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포항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오는 12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관련단체 등과의 유대강화와 대응논리 개발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