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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이 잇따르며 26일에도 1천명대를 유지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보다 26명 적다.

다만 지난주 월요일(19일) 오후 6시 중간 집계 987명보다는 69명 많은 것이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1006명)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섰으며 지난 20일부터는 1주일 연속 1천명을 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90명(65.3%), 비수도권이 366명(34.7%)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331명, 서울 301명, 경남 63명, 부산 62명, 대구 59명, 인천 58명, 대전 44명, 강원 40명, 충남 25명, 경북 21명, 광주·충북 각 13명, 전북 12명, 제주 6명, 전남 4명, 세종 3명, 울산 1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2번째 사례)에서 종사자 13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총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 청주시 소재 댄스학원과 관련해 총 17명, 충남 금산군 고등학교 사례에서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부산 진구 PC방과 관련해 12명, 경남 함양군 지인-가족과 관련해 10명이 각각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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