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전남 완도와 목포 등 도내 서부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이날 오전 도내에서 모두 11명(전남905~1915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완도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목포와 여수에서도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20명의 추가 확진에 이어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완도 신규 확진자들은 23일 소안농협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접촉자들이다. 소안면에서 9명 완도읍에서 1명 등 지금까지 총 10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역주민 24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는 등 차단 대응에 나서고 있다.

목포 확진자 2명은 유흥업소 관계자들로 발열 등 증상이 나오자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여수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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