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서면 한울작목반에서 싱가포르행 복숭아를 선적하고 있다. 사진=청도군청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이 21일 복숭아 2.7톤 선적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개시했다.

이날 수출된 복숭아는 지역 이서면 소재 한울작목반(대표 박수영)에서 공동선별 한 '대월' 품종이다. 한울작목반은 청도군의 특수시책인 '공동선별조직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설립된 조직이다.

군은 지난해 첫 수출에 이어 올해도 매일 2파레트 분량을 선적해 싱가포르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숭아가 청도군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로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2일 "복숭아 수출을 위해 애써주신 한울작목반과 수출업체 그린빌에 감사드린다"며 "군은 앞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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