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광주준법지원센터 등 동참

동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은 관내 저장강박증 독거 노인가구에 각종 쓰레기 처리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저장강박증으로 각종 고물·폐품 등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로 길거리 미관훼손, 악취·해충 발생, 인근 상점 영업방해 등으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회장 이정선) 15명과 광주준법지원센터(소장 이동환) 직원 10명이 참여해 건물 내부에 쥐,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등 심각하게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약 5시간에 걸쳐 쓰레기 청소 및 분리배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찬호 어울림사랑나눔봉사 대표는 “더운 날씨 속에서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취약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있는 하루였다”면서 “앞으로도 충장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언제든지 기꺼이 청소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불볕더위에 저장강박증 가구 청소봉사에 기꺼이 함께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여러 단체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대상자 발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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