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배우 이민호 팬클럽(디시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으로부터 위기가정 아동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는 2016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대기 아동 우유 지원, 위기가정 아동 심리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디시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의 후원금은 어려운 형편의 민준이(가명, 8세)가 꼭 필요한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민준이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심리치료가 필요하지만, 당장의 다섯 식구 생활비 마련도 쉽지 않은 민준이 가정은 선뜻 심리치료를 시작할 수 없었다. 다행히 정부 바우처를 통해 일정기간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민준이의 언어 발달은 나아 지지 않았다. 현재 민준이 가정은 민준이 뿐만 아니라 동생인 상민이도 언어 발달 지연으로 심리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이번 후원금은 심리치료가 필요한 민준이 형제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꾸준한 온정의 손길로 위기가정 아동 지원에 앞장서 온 배우 이민호 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5가지 항목에 걸쳐 통합지원(생계, 주거, 의료, 심리정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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