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최장 8년간 매년 8억원 연구비 지원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고려대 서울대 세종대 등 8개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

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대학ICT연구센터’는 국내 대학의 유망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센터를 선정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ICT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가 높은 유망 기술 분야와 디지털콘텐츠, 블록체인 등 국내 기술 수준 향상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양자정보통신), 경희대(차세대통신-이동통신), 광주과학기술원(블록체인), 서울대(차세대통신-네트워크), 세종대(사물인터넷), 울산과학기술원(컴퓨팅 시스템), 인하대(인공지능 반도체), 아주대(디지털 콘텐츠) 등 8곳이다.

이들 대학에는 최장 8년간 매년 8억원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분야 연구 책임자인 김재호 세종대 교수(전자정보통신공학과)는 “이 사업은 대학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그랜드 컨소시엄간의 개방형 협력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연구센터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대는 메타버스 자율트윈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그랜드 컨소시엄간의 개방형 협력연구를 통해 자율트윈 기반 메타버스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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