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테마파크 개소식 모습. 김주수 의성군수, 배광우 의성군의장, 경북도 청년정책관, 의성.서의성 청년회의소 회장, 청년협의체 위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의성군은 최근 지역 청년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활용될 복합 문화 공간인 '청년테마파크'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테마파크'는 지상 2층, 연면적 882.41㎡ 규모의 건물이며 1층은 커뮤니티 공간과 미팅룸 및 영상회의실, 2층은 북카페와 테라스가 조성돼 있어 청년 단체 및 청년 창업가 간 사업정보 공유와 상생·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지역 내 청년단체인 '사이다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며, 조합은 테마파크 야외에 조성된 무대와 공원, 키즈카페까지 활용해 미혼에서 기혼, 20대에서 40대, 기존 청년과 유입청년 등 지역 내 여러 청년들을 포괄해 청년 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의체는 기존 지역 청년 중 읍면대표 19명과 의성으로 들어온 유입청년 대표 6명으로 구성된 청년조직이다.

그동안 청년정책에서 여타 지자체에 비해 주목을 많이 받은 의성은 청년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개소한 복합 창업 공간인 창업허브센터부터 현재 조성 중인 신규 창업자를 위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유 공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임시 주거공간 및 서부권 청년 복합 문화공간인 청년 키움 지원센터, 읍면청년공간 조성사업 등 다양한 청년관련 시설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청년협의체를 필두로 의성군은 올해 중 18개 읍면 모두 자체적인 청년회를 조직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은 청년 창업지원, 청년 유입정책, 시범마을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유입됐다. 이제는 청년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 조성과 청년 간의 연결 및 소통, 그리고 참여를 위해 노력하며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을 구현하는 데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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