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넣은 정재희. 사진=김천상무 제공
[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김천 상무가 경남 원정에서 허용준, 정재희의 득점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4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R 경남FC와 경기에서 후반 터진 허용준, 정재희의 득점으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경남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김천은 박동진, 허용준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15분, 강지훈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5분, 정재희의 위협적인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계속해서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겨낭했지만 득점 없이 0 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 5분,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강지훈이 공격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1분 만에 변수가 발생했다. 경남 김범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김천이 수적 우세를 점했다.

수적 우세를 살려 김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 39분, 김천의 첫 득점이 나왔다. 김용환의 크로스를 받은 허용준이 문전에서 헤더 득점에 성공하며 1대 0으로 앞섰다.

4분 만에 경남 윤주태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리는 김천의 몫이었다. 후반 45분,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문전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이 2대 1로 승리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R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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