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농가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로 강화

스마트 양돈장. 사진=전남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양돈 농가의 고령화에 따라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에 나섰다.

14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 및 실증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32억원을 지원받아 1세대 스마트 축산의 편의성에 2세대 인공지능 의사결정이 가능한 연구를 지속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와 순천대학교, 전북대학교, IT 전문 업체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기존 2세대 스마트 축산 모델의 연구 성과와 과제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해 연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진은 2세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을 위한 우선 과제로 ▲축사 내 환경정보(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를 인공지능(AI)으로 제어 및 관리 기술 ▲돼지의 생체정보를 이용 번식돈의 조기 발정 탐색 및 종부를 통한 모돈 회전율 향상 기술 ▲비육돈의 질병 조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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