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해외 현장학습 후 2년간 해외 취업에 도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대상자 선발 시험 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독일, 싱가포르, 호주, 중국에 85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2일 경산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대상자 선발 시험을 실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3개월 간 해외 현장학습 후 2년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85명 중 29명은 기선발 된 국제통용자격과정(용접, 조리과정)이며, 나머지는 학교사업단 26명, 교육청사업단 아진산업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파견한다.

이번 선발시험에는 학교사업단에 26명, 교육청사업단에 58명의 학생이 지원해 실력을 겨뤘다. 시험은 영어 인터뷰, 흡연 검사, 인성 면접 순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심화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 10월 이후 해외 파견이 가능한 국가부터 파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해외 파견이 어려운 사업단은 국내 취업처를 미리 선정해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지에서 기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혀 글로벌한 미래의 주인공이 돼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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