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e누리 브랜드 리뉴얼 기념 30~50% 할인, 숙박.체험상품 등 다양

'e누리'는 기존 사용되던 경북나드리 'e-커머스'가 통상적으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말이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오는 30일까지 '경북 e누리 관광상품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쿠팡·위메프·G마켓 등 14개 판매채널을 통해 숙박·체험 등 80여개 여행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관광뿐 아니라 산업 전반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경북e누리'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 'e누리'는 기존 사용되던 경북나드리 'e-커머스'가 통상적으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말로, 관광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해 최신 트렌드 변화에 맞게 이미지를 단순화해 관광객들이 부르고 기억하기 쉽고, 할인 판매를 연상할 수 있도록 네이밍을 변경 출시하게 됐다.

모바일 티켓 판매서비스의 특성인 편리성·할인·여행이 모두 함축적으로 표현돼 활용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e누리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베이 빅스마일데이, 그랜드 세일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의적절한 상품출시로 도내 관광시설 및 업체에 큰 보탬을 주었다.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건강·치유·힐링을 선호하는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의 웰니스관광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빠르게 다양화·다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 8월 기준 60대 미만 스마트폰 사용률이 95% 이상인 점에 착안, 여행상품 소개 및 판매를 모바일 채널 및 AI 챗봇을 활용해 ▲관광객 들에게 원하는 정보 실시간 제공 ▲잠재 방문 고객 유입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 등 편의 제공과 동시에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브랜드 개발과 모바일 채널 도입 등으로 경북도가 미래형 스마트 관광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관광에 웰니스를 접목하는 등 특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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