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잘 익은 산딸기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청도군청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일원의 산딸기 농장에서 11일 새콤달콤 영양가득한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 수확이 한창이다.

일교차가 커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운문산딸기는 인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맛으로 유명세를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산딸기는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 한 달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청도군은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25억원을 투입해 하우스재배시설을 지원한 결과 현재는 2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의 만족도까지 높여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청도군에는 현재 100여 농가에서 32㏊의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산딸기는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눈 건강과 피부미용은 물론 혈관 질환 및 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