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의 체리농장을 찾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주소방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과 9∼10일 경주시 건천읍과 외동읍에 위치한 체리농장을 찾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실시됐다.

소방서 직원 27명과 의용소방대 28명이 건천읍과 외동읍에 위치한 체리농장을 찾아 체리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소방서 직원들이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체리 구매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힘썼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농장주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찾아와 도워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은 11일 "더운 날씨에도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열심히 봉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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