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 비파, 망고 등 안정생산에 기여

전남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아열대과수 안정생산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컨설팅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 아열대과수 재배농가는 ▲감귤류가 291㏊ 면적에 1014호 ▲비파 51㏊, 161호 ▲망고 17㏊, 57호 ▲바나나 2㏊, 8호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농가의 대부분이 재배경력 10년 이하로 재배 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예찰과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국내 식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농업컨설팅(주)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완도, 해남 등 감귤류·망고 등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감귤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더뎅이병 발생증상과 방제 가이드를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고 여수, 완도 등 남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감귤류 재배실태조사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품질 생산 컨설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주영 연구사는 “도내 아열대과수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민관전문가들과 함께 찾아가는 기술지원을 늘려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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