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보고회 오는 7월까지 완료, 통합마스터플랜 수립

장세용 구미시장이 용역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장 시장은 "과거 개발 위주인 도시의 양적확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 정주 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구미시가 민간 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6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4일 총괄건축가,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했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공공시설·공공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 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고, 도시건축 등 장소 중심의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구미시 전역의 주요사업, 생활SOC 공급현황 등 지역 여건을 조사·분석해 구미 원도심 일대를 중심추진권역으로 설정했다.

세부 실행 사업으로 생활SOC시설 복합화, 문화 특화 거리, 수변공간 조성 등 총 70개 사업을 제안해 각 부서 의견을 청취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 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월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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