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회장 측은 최근 검찰에 수사·기소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달라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청을 받은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박 전 회장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회부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활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15일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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