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조선대 등 협약식…행복한 성평등 선도도시 조성

광주 동구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형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11개 협력기관 및 단체들과 민·학·관 거버넌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간기관으로 광주여성가족재단, 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동구여성단체협의회, 조선대학교,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동부교육지원청, 동구의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는 여성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키워 취·창업을 할 수 있는 동구형 여성 능력개발 플랫폼인 ‘동구만세(동구여성이 만드는 세상)’을 운영하고,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돌봄 공동체 도시’ 조성, CCTV 대신 주민이 골목길을 지키는 전국 최초 퍼블릭 아이(Public Eye) 모델인 여성안심 귀갓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가 추진하는 ‘마을모델 여성친화도시’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재능개발과 서로의 안전 도모, 나아가 성인지 의식의 확산을 통해 여성은 물론 동구민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선도 도시를 기대한다.

동구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3단계 재인증을 목표로 전 부서가 5대 목표별 32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성친화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여성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성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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