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코로나 조기 종식 염원"

봉축탑에 축원하는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난 16일 구미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월담스님) 주관으로 구미 원평 분수공원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매년 연등행렬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돼왔으나, 올해는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원과 내빈 등 참석자 100명 정도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점등된 탑은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6월 초까지 밝혀질 예정이다.

봉축탑에서 기념촬영 하는 내빈들. 사진=구미시 제공
또 금오산 사거리-구미역, 원평 분수공원, 시청정문, 88올림픽기념관-금오산대주차장 등 구미의 주요 거리에도 연등이 설치된다.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월담스님은 봉축사에서 "봉축탑의 환한 불빛처럼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밝은 빛을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무량하신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고, 코로나로 힘든 모든 시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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