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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50일이 지난 현재 전 국민의 약 2.85%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일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0만2390명이다. 이에 지난 2월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8만296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85%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99만8736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48만4233명이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처음 배정돼 2월27일 접종이 시작됐고 3월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7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이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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