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100여건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06건이라고 밝혔다.

신고 사례를 보면 사망 신고는 4명이다. 사망자 중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며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3건 추가됐다. 2건은 AZ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2건 늘었다. AZ 백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각 1건이다.

경증 반응을 신고했던 환자의 상태가 악화한 사례도 4건 발생했으며 나머지 9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