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31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입구에서 바지선을 끌고 가던 24톤급 예인선(승선원 2명)이 침몰했다.
조난신호를 확인한 해경 등은 오후 1시53분 양포항 동쪽 300m 지점에서 구명뗏목에 탄 선원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어 17일 0시13분 인근 바다에서 선장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저체온증 등으로 경상을 입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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