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시설거주자 등 2만여명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거주자 등 2만여 명에게 KF94 마스크 60만장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국비 매칭 사업으로 진행되었던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사업에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진주시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 시 자체 예산 2억원을 긴급 편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94 제품으로 기초수급자 1만3770명, 차상위계층 4410명, 복지시설 거주자 1820명 등 2만여명에게 1인당 30매씩 직접 배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억2464만원의 예산으로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7만1000명에게 85만장을 구입 지원해 코로나 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코로나19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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