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창단, 정기 및 봉사활동 연주회도 여러 차례

12일 오전 교정에서 열린 연주 모습에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성신여중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가 12일 교정 잔디밭에서 등굣길 콘서트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연주는 익숙한 '고향의 봄''과수원 길''도레미 송' 등으로, 학생들은 40여 분 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같이 호응하며 한 주의 시작을 클래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신오케스트라'는 2015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 여러 단체와 타 지역 학교 초청연주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성신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교사들 모습. 사진=성신여중 제공
이날 등굣길 콘서트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던 학생들의 등굣길 발걸음을 신나게 해줬다.

장승철 학교장은 "상주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해왔다"며 "계속해서 정기연주회, 클래식 음악 소외지역 공연, 요양시설.병원.보육시설 등의 활동으로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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