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육성 교육 추진

전남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실시간 동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를 양성한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교육’ 희망자 2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농업인들은13일부터 6월 29일까지 10회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시장과 전망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별 특징 △홍보전략 및 상품 전시 기법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 및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행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는 'Live streaming'과 'Commerce'의 합성어로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TV 홈쇼핑과 유사하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우수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온택트 소비가 각광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의 변화에 대응해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농산물을 판매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의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유웅 연구사는 “코로나 시대 온택트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 우수 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새로운 판로에 대한 정보 및 전문가 육성 교육이 필요하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한 농산물 및 가공품 판매가 확대·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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