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광양·여수시지부가 최근 전남 광양시 세종컨벤션 연회장에서 선원과 선원출신 장애인 인권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김미옥 중앙회장, 김명주 명예회장, 김순옥 광양·여수시지부장, 고호균 운영위원장 을 비롯해 내빈으로 서동용 의원, 필덤 김미경 대표, 백성호·서영배 광양시의원, 송근배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및 광양·여수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철현 의원, 김회재 의원 등은 축전을 보내왔다.

서동용 의원은 "현재 선원과 선원출신 장애인에들에게 복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이들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일라고 말했다.

김미옥 중앙회장은 "광양, 여수항이 생산과 물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항만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두 도시가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와 한국의 관문 항구로 자리매김을 하는 이 시기에 광양여수시지부가 발대식을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순옥 지부장은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복지에 온 힘을 쏟겠다"면서 "많은 것을 계획하기 보다는 작더라도 가장 시급한 사안을 한가지씩 완벽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는 2009년 부산에서 국토해양부(현 해양수산부)에 선원·선원출신 장애인과 가족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 2007년 선원 및 선원출신 장애인들의 인권 구제를 위한 모임 단체 결성을 시작으로 사랑의 쌀 나눔행사, 해양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바다의 날 '바다 대청소' 활동, 무료급식 봉사활동, 장애인 채용박람회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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