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순천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30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 4일 이후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에 통보된 순천 299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동일 동선 접촉자로 동선을 추적해 진단검사 후 확진 판명됐다.

순천 300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임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타 지역 확진자와 관련해 순천교통, 동신교통 시내버스운전자 340여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밀접촉 운전기사 40여명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11일부터 2주간 12개 노선 단축운행, 5개 노선 결행 등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결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특히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실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타지역 방문 및 외부인 접촉 자제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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