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전국 공모에서 당선된 작사를 바탕으로 작곡한 새로운 시민의 노래(안) 2편에 대해 12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의 노래(안)은 2개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첫 번째 곡은 4분의 4박자로 대중이 처음 들어도 쉽게 다가올 만큼 익숙한 느낌으로, 광양의 이미지를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었다.

2번째 곡은 8분의 6박자로 국악 장단을 변형한 리듬과 악기들을 차용해 한국적인 느낌을 가미하고, 다른 시민의 노래와는 달리 광양의 특징으로 기억할 만큼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다.

설문 참여자는 시 홈페이지 화면 배너 시민의 노래(안) 설문조사나, 화면 상단의 시민참여 설문조사란에서 2편의 노래 음원을 듣고 맘에 드는 안을 선택하면 되며, 별도 의견이 있으면 내용을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민의 노래는 친일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전면개정으로 방침을 확정한 후 지난 2월 25일 광양 시민의 노래 전면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개최해 작사는 공모하고, 작곡은 명망 있는 작곡가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번 곡을 작곡한 이지수 작곡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2018년 평창동계 패럴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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