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암곤충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곤충산업 관광 자원화를 위한 교육·전시 등 협업체계 구축 ▲곤충 활용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와 현장 실증 등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학습·애완용 Kit 개발과 곤충을 적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영암곤충박물관과 곤충체험 등을 상호협조하고, 농가에서 대량생산한 학습·애완용 곤충을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판매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는 학습·애완용으로 이용 가능한 곤충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사슴벌레 등 8종을 가축으로 인정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성연 연구사는 “곤충이 무서운 존재가 아닌 애완으로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친구라고 인식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더불어 전남 사육 농가에서 생산한 곤충으로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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