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례군 제공
[구례(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구례군이 특산품인 산수유 판매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해 산수유의 판매촉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군은 산수유 산업 특구이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산수유의 위상을 드높이고 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홈쇼핑은 롯데홈쇼핑 뿐만 아니라 신세계홈쇼핑, K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산수유 제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져 해당 제품을 취급하는 농가나 업체의 판매실적 증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산수유 건피는 3600kg 판매가 되었고, 홈쇼핑 방송을 통한 매출액은 16억 원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산수유의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천년산수유’브랜드 또한 상표 출원하였다. 등록이 결정되면 조례 개정을 통해 산수유제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앞으로도 구례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나아가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소비가 촉진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중국 청도에 특산품 매실청을 1200병이지만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아마존 전라남도관 입점 추진 등 지속적으로 관내 농.특산물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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