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편리, 소상공인 착한 중개수수료
가맹점을 대표해 한국외식업중앙회진주시지부와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봉사단체협의회,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 등에서 참석해 배달앱 시연을 지켜봤다.
진주시의 진주형 배달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계획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자체 배달앱 구축, 진주사랑 상품권 결제 수단 탑재 등을 완료한 ‘배달의 진주’와 ‘띵동’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시범운영으로 오류 수정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8일 정식 출시한다.
현재 ‘배달의 진주’ 500여개, ‘띵동’ 400여개의 가맹점에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앱에서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혜택이 크다.
진주형 배달앱은 직접 개발·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 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다.
배달앱은 리·운영상 전문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소상공인에게는 착한 중개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