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학술대회 개최 및 다양한 대중화 사업 추진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이 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산하 지역문화연구센터가 동북 4구(강북구·노원구·도봉구·성북구) 문화원과 31일 오전 서울 동북 4구 지역문화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덕성여대 오스카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학측에서 김진우 총장 직무대리와 오영희 글로벌융합대학장, 이재호 대학일자리본부 부본부장, 이송란 인문과학연구소장, 최주희 지역문화연구센터장이 참여했다.

동북4구에서는 오치정 노원문화원장, 이영철 도봉문화원장, 오중섭 강북문화원 사무국장, 강성봉 성북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같이했다.

덕성여대에 따르면 동북 4구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으나, 그간 학술연구와 대중화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시너지 효과가 미비했다.

이에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센터는 동북 4구 문화원과 뜻을 모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학술연구 및 대중화 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센터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동북 4구 문화원과 공동으로 정기적인 학술대회 및 다양한 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우 총장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서울 동북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의 공동 학술주제를 연구하고 교류함으로써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을 하고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동북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풍성하게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사업들이 많이 펼쳐지기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송란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오늘의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문화연구센터의 전문성과 동북 4구 문화원의 노하우가 결합된, 지역학 연구의 새로운 모델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문화연구센터가 서울 동북지역 인문학 연구의 허브로서 그 기능과 위상을 확대해가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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