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명의 시민들이 49개 강좌에 참여

8일 개강한 영천시 시민사회교육 프로그램 모습.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자기계발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일 상반기 시민사회교육을 시작했다.

오는 6월25일까지 운영되는 상반기 강좌는 지난달 방문 신청과 온라인 등을 통해 모집된 수강생 517명이 49개 강좌에 16주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도 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인원을 50% 줄여 모집함에 따라 개강 연기 없이 수업의 문이 열리게 됐다. 또한 이번에 새로 개설된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에테가미(손그림편지)반을 포함해 전체 강좌의 정원을 모두 채우고 힘차게 출발했다.

엄정한 심사를 뚫고 새롭게 위촉된 39명의 강사진들은 알찬 교육내용으로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학습권을 지켜나가려고 했다.

이를 위해 출입 전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강의실은 1인 1책상 사용, 투명 가림막 설치, 방역물품 비치와 책상·손잡이 등 표면 소독,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불가피하게 대면 수업이 어려운 노래교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가 수업공백을 해소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중한 배움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한만큼, 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이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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