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육비 부담 덜기 위해…올해 6840명 21억원 지원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는 8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68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관내 및 관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이다.

지원금액은 동·하복비를 포함해 1인당 30만원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등에서 교복비와 관련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이다. 진주시 소재 학교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관외 소재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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