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오세훈의 경기 모습. 사진=김천상무 제공
[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김천 상무가 이랜드에 0대4로 참패했다. 골 결정력이 승패를 좌우했다.

김천은 6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R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보섭-오세훈-박동진이 1선을 맡았고 이동수-정원진-강지훈이 미드필드 진을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심상민-우주성-고명석-이상기가 꾸렸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양 팀은 서로의 문전을 정조준했다. 전반 11분, 김천 심상민의 스루패스는 오세훈에게 향했고 문전 김보섭에게 전달했지만 골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천이 이랜드 김진환에게 실점하며 0 대 1. 실점 직후 김천 박동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8분 문전에서 김보섭의 땅볼 슈팅마저 벗어났다. 이후 정원진, 오세훈, 김보섭이 이랜드 문전에서 분투했지만 득점 없이 0 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 오세훈이 정원진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정원진, 박동진이 각각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무관했다.

김천은 11분 만에 세 골을 내줬다. 후반 27분, 34분 각각 베네가스에 일격을 당했고 38분 김정환에게 실점하며 0대4로 경기를 마쳤다.

김천은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R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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