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자체-대학 협력 강화 촉구,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철저한 준비 요구

도정질문 하는 정세현 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상북도의회 정세현 의원(교육위원회.구미)이 5일 열린 임시회에서 지자체-대학 협력 강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 경상북도체육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방 재정 안정화,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강력한 개선 조치를 함께 요구했다.

정 의원은 "도내 시군의 현재 재정상황으로는 민생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과 숙원사업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북은 기준 재정수요액 및 재정수입액 산정기준과 방식 차이로, 일부 시군의 경우 실제 교부세 산정에 있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어려운 시군의 재정상황을 경북도가 각별히 챙기고 조금 더 융통성 있게 좀더 어려운 곳은 조정자로서 더욱 역할을 다해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정 의원은 "지역대학, 기업 등과 함께 타 지역보다 한 발 앞서 선점할 수 있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육대회와 경상북도체육회'에 관련해서는 "올해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에서 더욱 준비해야 하며,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른 철저한 방역 및 준비상황 점검도 함께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두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경상북도체육회는 문제가 됐던 방만한 경영과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경상북도가 앞장서 더 반성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정비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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