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추진 위한 대국민 홍보

미래세대 전문연구자 양성 목적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시가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전 국민적 관심을 진작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피란수도 부산을 연구하는 미래 전문가 발굴을 위해 ‘제4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 관련 모든 주제를 다루며 학생 분야와 전문연구자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특히 학생 분야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서, 연구계획서 등을 이메일(ysh391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진행될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연구자만 9월30일까지 연구계획서 제출방법과 동일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우수논문은 오는 10월 최종 논문심사를 거쳐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학생(일반 시민 포함) 분야 6편, 전문연구자 분야 4편 등 총 10편의 논문을 선정한다.

선정된 논문은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을 시상하고, 이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가치 및 정책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그간(2018~2020년)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을 개최해 총 24건의 우수논문을 선정·시상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역사학 외에도 건축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축적됐다.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미래세대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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